합동참모본부, 제1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 개최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023년 2월13일부터 14일까지 제1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김수광 합참 전략기획부장(육군 소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 NATO 협력안보부장(이탈리아 육군 중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서울에서 제3차 한국·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장성급 연례 회의체로 지난 2023년 2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으며, 제2차 회의는 작년 5월 벨기에 브뤼셀 NATO 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NATO 협력안보차장(튀르키예 육군 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북·러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 및 현대화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양측은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4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내년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러 군사 협력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한·NATO 간 협력은 국제 안보를 지키는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북·러 동맹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논란을 낳으며 글로벌 안정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