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군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홍천서 엄수

고철혁 승인 2024.11.18 19:05 의견 0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엄수.연합뉴스


육군 제7기동군단은 19일 강원 홍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을 엄수한다.

박재열 군단장이 주관하는 올해 합동영결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해발굴 부대 장병,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예정이다.

7군단은 올해 4∼9월 14주 동안 홍천군 화촌면 사오랑고개 710고지와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 일대 무명 312고지, 포천시 내촌면 국사봉 546고지 등 3곳에서 총 7천800여명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유해 총 20구와 유품 1천393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해발굴을 진행한 지역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부대는 앞서 2001년부터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해 24년간 유해 총 1천625구를 발굴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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