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4년 '동계 국제선·국내선 항공 운항 일정' 확정

- 국제선 45개국 236개 노선 주4천897회 운항 국내선 정기편 확대 항공 네트워크 확대 노력
- 국내선은 김해·무안 등 지방공항발 제주노선 증편·신설

고철혁 승인 2024.10.27 15:21 의견 0
인천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2024년 10월27일~2025년 3월29일)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4천89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4년 하계기간(2024년 3월31일~10월26일) 대비 주369회(+8%), 2023년 동계기간(2023년 10월29일~2024년 3월30일) 대비 주597회(+14%) 증가한 규모이다.

2024년 동계 국제선 세부노선(※ 아래 계획은 동계기간 중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국토교통부


노선별로는 일본 주143회(+12%), 동남아 주166회(+14%) 등이 증편되며, 인천-푸꾸옥(베트남) 주24회, 나트랑(베트남) 주14회, 삿포로(일본) 주14회, 김해-홍콩(중국) 주14회, 대구-나트랑(베트남) 주14회 등 주요 노선이 대폭 증편된다.

또한, 인천-카이로(이집트),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일본),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이 신규 취항하여 노선을 다변화한다. 인천공항은 주260회(+7%), 지방공항(김포 포함)은 주109회(+10%) 증편된다.

2024년 동계 국내선 세부노선(※ 아래 계획은 동계기간 중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국토교통부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 12개와 내륙노선 8개, 총 20개 노선을 주1천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제주노선은 주1천445회 운항하며, 김해-제주(+주12회), 대구-제주(+주10회), 울산-제주(+주7회), 무안-제주(주11회, 신설) 등 지방발 제주노선이 증편·신설되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 등 국제선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내선도 지난 2024년 하계에 이어 여수, 사천 등 지방공항 노선을 꾸준히 유지 중으로,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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