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GARDP와 항생제내성 연구 협력 MOU 체결

- 글로벌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이상윤 승인 2024.10.18 15:53 의견 0
질병관리청.연합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18일 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파트너십(GARD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ARDP는 스위스에 사무국을 둔 비영리단체로, 세계보건기구와 비영리 연구기관인 DNDi가 2016년에 공동 설립하여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생제내성 연구에 특화된 두 기관이 협력하여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내성에 대응하고자 항생제 치료옵션 확대, 적정 치료를 위한 임상적 근거 생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GARDP는 그간 심포지엄 및 양자 회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 협력을 수행함으로써 항생제내성으로 인한 전 세계적 보건의료 위기에 함께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이번 GARDP와 양해각서 체결이 항생제내성 문제 극복을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공중보건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류를 위협하는 항생제내성균에 대한 감염병 치료제 연구개발은 전 세계가 함께해야 하는 것으로, 경험이 많은 양 기관이 미래지향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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