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일본 외무대신과 첫 전화 통화…"북핵·미사일 대응 협력 확인"

- 조태열, 이와야 외무상과 첫 통화…"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가속화"
- 한일관계 및 지역·글로벌 현안 협의

고철혁 승인 2024.10.04 23:43 의견 0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와야 다케시 일본 신임 외무상.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한일관계와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이와야 대신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의 협력 확대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와야 대신은 조 장관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이 협력해 나가는 것이 양측의 이익뿐만 아니라 지역의 안정과 번영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통화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통일부


양 장관은 최근의 긍정적 한일관계 흐름을 이어나가며, 내년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일관계 발전 과정에서 현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한 문제 등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도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상호 방문이나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직접 만나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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