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북한이탈주민 출산 돌봄기관 방문 및 격려
- 이승신 하나원장, '생명의집' 방문 및 감사 인사
- 탈북 여성 산후조리 지원 연계 노력 강조
이상윤
승인
2025.01.20 17:46
의견
0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이승신 원장은 20일 탈북 후 가족 없이 출산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돌봄기관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용인시 소재 ‘생명의집’은 미혼모 등 홀로 출산하는 여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 중 가족 없이 출산하는 여성들이 동 시설에서 산후조리 등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하나원은 임신한 상태에서 최근 하나원에 입소한 허○○ 교육생이 이곳에 입소하여 산후조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아무런 가족의 도움 없이 홀로 아이를 출산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동 시설을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에 있어 희망을 놓지 않도록 계속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정부지원이 아닌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원하는 것은, 이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며 정착 의지를 키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시설 관계자는 하나원장이 직접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출산 후 회복과 자녀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잘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하나원은 탈북 및 제3국 체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심하게 살피면서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