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북 지방공장 건설현장 지도…"건설 질 보장" 강조

이상윤 승인 2024.10.06 11:25 의견 0
김정은, 평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 방문
북한 김정은이 평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찾아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사진 오른쪽 끝 인물은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평안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서 현지지도하고, 건설 질 제고를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현지지도한 평북도의 지방공장 건설 현장은 군대가 동원돼 건축 마감단계 공정을 진행 중인 곳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정은은 군인 건설자들이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 요구대로 높은 질적 수준을 보장한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일부 시군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에서 발로되였던 결점들을 이곳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현실에서 창조된 우리 식의 우수한 공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질 제고에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왔다"며 칭찬했다.

김정은, 평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 방문
북한 김정은이 평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찾아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이는 올해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 추진을 서두르고 성과를 다그치면서 곳곳에서 건설의 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김정은은 또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교육 및 생활문화시설, 양곡관리시설의 설계를 해당 건물의 용도에 부합되게 합리적으로, 실용적으로 할 데 대한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평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 방문
북한 김정은이 평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찾아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앞서 김정은은 지난 8월 지방공업공장 건설 현장지도에서 지방공장 건설에 보건시설, 과학기술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을 병행하는 것으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확대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노동당 부부장) 등 당 중앙위 간부들이 동행했다.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 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정명도,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김영복·리창호 등 군지휘관들도 수행했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