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4위 기록

- 온라인서비스 부문 세계 1위 달성

한강 승인 2024.09.19 21:46 의견 0
행정안전부.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국제연합(UN)이 발표한 2024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대한민국이 193개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평가(3위)보다 1단계 하락한 순위지만, ‘온라인서비스’ 부문에서는 2단계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유엔은 2002년부터 2년마다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발전지수를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기준은 온라인서비스 수준, 통신 기반 환경, 인적자본 수준 3개 분야로 나뉜다.

2024년 전자정부 발전지수 상위 10개국.연합뉴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대표하는 ‘온라인서비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6위, ‘인적자본 수준’ 부문에서 17위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정책 참여도를 평가하는 ‘온라인 참여지수’는 2022년 평가(9위) 대비 5단계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국민의 온라인 참여 기회 확대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보인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유럽의 강소국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인구 천만 이상 국가 중 가장 높게 평가받는 등 꾸준히 우수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우리의 우수한 디지털정부를 각국에 알려 국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우리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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