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발표

- 지속 사용 가능한 도막형 바닥재, 투수포장재 사업

한강 승인 2024.09.06 17:07 의견 0

9월 3일(화) 세종 보훈부 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에서 이창국 대표(예비역 육군 소령)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대군인의 창업 지원을 위해 진행한 2024년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에서 ‘지속 사용이 가능한 도막형 바닥재, 투수포장재’ 사업을 발표한 ‘㈜폴리체인’ 이창국 대표(예비역 육군 소령)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는 우수 사업계획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를 발굴·전파하여 제대군인의 창업 의욕 고취와 창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보훈부는 7월 12일부터 한 달간 공모를 한 뒤 1차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5인을 선정, 지난 3일 보훈부 세종 청사에서 본선을 진행했다.

본선에서 5인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창국 대표의 ‘지속 사용이 가능한 도막형 바닥재, 투수포장재’ 사업은 주차장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에 기존 바닥재와 포장재보다 사용기간이 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유해 물질 방출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막형 바닥재는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에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상은 ‘안전착륙’ 김경환 대표의 ‘개폐가 가능한 대형 비행체용 비상 낙하산 사출장치’ 사업과 ‘스타맨’ 황주원 대표의 ‘무인비행기(드론)용 고성능 전동기(모터)’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인터넷 링크 자동 분류 및 검증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발표한 ‘링크루트’ 이현호 대표와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화재예방 원격제어 시스템’ 사업을 발표한 최재현 대표가 선정됐다.

국가보훈부는 본선에 앞서 사업계획 고도화를 비롯한 기업 소개(IR) 전략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실제 투자자를 연계하는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창국 대표에게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24 제대군인 취·창업박람회’ 행사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며, 다른 수상자들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올해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제대군인의 창의적인 발상과 사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가보훈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취·창업을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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