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종료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30일 저녁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한 관계자가 사전투표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역대 두번째 최고치인 34.74%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5월 30일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4.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1천542만3천607명이 이틀간 투표에 참여했다.

2022년 대선 투표율 36.93%보다 2.19%포인트 낮고, 2017년 대선 26.06%보다 높다.

첫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둘째 날 오후 2시부터 지난 대선 수준에 미치지 못해 34%대로 마감했다.

대선 사전투표 끝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사무원들이 참관인 및 공정선거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외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이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은 56.50%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전북 53.01%, 광주 53.12%로 50%를 넘었다.

세종 41.16%, 강원 36.60%, 제주 35.11%도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국민의힘 텃밭 대구는 25.63%로 최저를 기록했다.

부산 30.37%, 경북 31.52%, 경남 31.71%도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34.28%, 경기 32.88%, 인천 32.79%로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