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사진=연합뉴스)

북한은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성 정책실장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 본토 안전은 군사적 위협과 침략 포기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 군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 핵 무력 강화를 비난하며 전쟁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는 미국의 무력 증강 기도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미국의 신형 미사일방어 체계가 “전 지구적 안정성과 균형을 해친다”며, 개발 중인 신형 핵탄두를 언급했다.

북한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새 연합작전계획을 “북한에 대한 핵전쟁 계획”이라며 “미국의 현대화된 핵 무력 목표”를 경계했다.

북한은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과시성 군사 행동”이라며 “북한의 자위력 강화는 위협으로, 미국의 행동은 방어로 간주하는 비논리적”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미국의 군사적 협박에서 외부 위협이 생긴다”며 “안보 불안에 대처할 전쟁 억제력을 갖추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