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애국시민단체 광화문 집결…태극기·성조기 들고 "탄핵 막자"

- 오후 2시30분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3만8천명…지난주보다 늘어
- "자유존중", "대한민국", "한미동맹" 외치며 '윤석열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등 각종 피켓 들고 시위

고철혁 승인 2024.12.14 15:09 | 최종 수정 2024.12.14 15:40 의견 3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애국단체 집회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자유애국 단체가 광화문 일대에 집결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주최한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8천명이 모였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이들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여 "자유존중", "대한민국", "한미동맹",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한동훈 척결", "민주당 해체", "주사파 척결", "탄핵을 반드시 막아라" 등 구호를 외쳤다.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애국단체 집회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시청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중장년층이 주로 쏟아져 나왔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계엄령은 정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면서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에는 최대 2만명이 모였지만,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이 전주보다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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