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 한복 화보로 선보이다
- 배우 김태리와 한복 디자이너 4명이 협업하여 개발한 한복 공개
- 2024년 한복 웨이브, 국내외 대규모 홍보 계획
- 김태리 한복 화보, 뉴욕과 파리에서도 공개 예정...문화역서울 284에서 한복 전시 개최
고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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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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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한복을 입고 대중 앞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이하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된 김태리의 한복을 공개했다.
문체부는 2020년부터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한복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이를 홍보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참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네 곳이 한복 개발에 참여했으며, 배우 김태리와 협업해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복을 디자인했다.
김태리의 매력과 한복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번 화보는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 북인북(Book in Book) 화보집으로 오는 21일 공개된다.
김태리의 한복 화보는 영상으로도 제작되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12월 24일)과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CITADIUM Caumartin) 대형 전광판(12월 23일~29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케이-컬처스크린(12월 23일~31일)을 통해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한복은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2층에서 '고혹의 선, 위엄의 결'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문화역서울 284는 김태리가 주연한 드라마 '정년이'에서 '정년이'가 길거리 공연을 펼친 장소로, 이번 전시는 더욱 의미가 깊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 대중문화와 함께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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