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재개발원, 진돗개 경찰견 활용연구 협의회 개최

- 진돗개 경찰견 활용의 필요성과 방안 논의
-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운영 및 교육 전문화
- 국견 진돗개의 우수성 알리고 활용 방안 모색

고철혁 승인 2024.12.18 17:15 의견 0
한국의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돗개.연합뉴스


경찰인재개발원(박정보 원장)은 18일 진돗개 경찰견 활용연구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찰인재개발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견종합훈련센터를 운영하며 우수한 경찰견 운용 요원을 양성해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견 진돗개 경찰견 활용의 필요성, 진돗개 맞춤형 사양 관리 및 훈련기법 논의, 민관 합동 연구 결과 활용을 위한 협업시스템 구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과학수사·경찰특공대 등 각 분야에서 치안 유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경찰견들의 능력 향상과 복지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을 경찰 내외에서 모집해 대한민국 최고의 경찰견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2020년 6월 경찰견종합훈련센터를 정식 개소한 이후, 경찰견 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진돗개 활용연구 협의회를 통해 국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찰견 운영 개체의 다양화와 전문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관이나 드론 등 기존 인력과 첨단 장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실종자 수색과 폭발물 탐지 분야에서 경찰 특수목적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존 특수목적견에 특화된 품종이 외래종이었으나 우리나라 국견인 진돗개의 우수성 또한 뛰어난 만큼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국견에 대한 깊이 있는 양성과 훈련을 통해 국견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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