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쿠르스크주 여행경보 4단계 발령
- 쿠르스크주 전 지역 여행 금지
-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확대 조치
- 여행경보 4단계 발령의 의미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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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20:17 | 최종 수정 2024.11.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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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금요일 00시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 5개 지역(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브랸스크 주)의 30km 구간에 대해서만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 중이었으나, 이번 조정을 통해 쿠르크스주 전 지역을 여행경보 4단계로 확대한다.
현재 4단계로 지정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쿠르스크주 전체 및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브랸스크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 3단계 지역: 북카프카즈 지역(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아, 카바르디노발카르, 잉귀시, 까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아디게이) 및 우크라이나 접경지역(4단계 제외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브랸스크 주 및 오룔 주 일부(샤블리키노, 드미트롭스크, 사스코보, 크로믜, 트로스나 5개 지역))
▶ 특별여행주의보: 3, 4단계 지정 제외 지역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인해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러시아 쿠르스크주 여행을 계획했던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해 주기를 권고한다"며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처벌받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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