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배추 산지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대책 점검

- 배추 작황 점검 및 농업인 격려 김장철 대비 수급 안정 대책 논의
- 소비자 부담 완화 위한 할인지원 계획

이상윤 승인 2024.10.27 16:00 의견 0
배추 수확 작업 돕는 한덕수 총리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배추밭을 찾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배추 수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추 산지를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권철희, 충남 농림축산국장 이덕민,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박서홍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배추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가오는 김장철에 소비자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배추 생육상황과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 총리는 "농민들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그동안 농민들의 노력으로 가을 배추 작황이 양호하며 배추 도매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추값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는 배추 출하 전까지 생육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추밭 간담회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배추밭을 찾아 배추 수확 작업을 마친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또한 한 총리는 농식품부로부터 배추 등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보고받고, 관계부처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비자들이 할인지원 대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언론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상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은 배추 2만 4천 톤, 무 9천 1백 톤 등 계약재배 물량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50%까지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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