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피해 대응 점검

- 이상민 본부장, 인명피해 사각지대 없도록 강조

한강 승인 2024.07.18 10:57 의견 0

태풍·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은 오늘(18일) 09시 50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세종)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현황과 기관별 대처상황 등을 점검했다.

참석한 곳은 9개 부처(행안부·국방부·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경찰청·소방청·산림청·기상청), 17개 시도였다.

행정안전부는 7월 18일(목) 07시 5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게 호우 대처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지하공간 침수.행정안전부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재난문자, 예·경보시설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것을 요구했다.

인적이 드문 산지나 저수지에서 사면·제방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공무원 및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산지·급경사지, 하천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은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요구했다.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도로는 통제기준에 따른 사전통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회도로를 적극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대피장소에 있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생활용품, 식사제공 등 구호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차량 침수.행정안전부


또한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수위 상승 및 지반 약화를 우려하면서 환경부와 산림청의 대응·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관계부처 및 지자체는 인명피해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사전조치를 주문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대응에 힘써 주시기 바라며, 현장관계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