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사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

- 한국 정치의 변화와 미래의 바램

나지훈 승인 2024.04.12 13:54 | 최종 수정 2024.04.13 10:05 의견 4

한동훈 "동료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어디에서 뭘 하든 나라 걱정하며 살 것" .대구MBC 유튜브 캡처


22대 총선 결과와 한동훈 선대위원장의 사퇴는 한국 정치의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결과는 한동훈의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만, 단순한 실패로만 볼 수 없다. 이는 한국 정치의 변화하는 풍경을 반영하는 것이 분명하다.

한동훈의 사퇴와 그로 인한 정치적 변화는 앞으로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보수적 이념성향을 가진 국민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는 정치적 변화와 한국 사회와의 상호작용 방식에 관한 질문을 제기한다.

조지 오웰은 '1984’를 쓴 작가로, 그는 자신의 친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공산주의 및 파시즘과 싸우려면 우리도 같은 정도의 광신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광신자들을 이기려면 우리는 광신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머리를 써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고영주 변호사는 공안검사 시절에 ‘민중 민주주의’가 공산주의의 한 변종임을 논증하고, 이적 이념이란 판례를 이끌어냈다. 그는 한 강연회에서 “좌익은 사기”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윤서인 같은 만화가들이 탄식하는 것에 널리 공감받는 현상을 보인다.

한동훈 선대위원장의 도전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싸웠고, 국민을 위해 싸웠다는 것은 대한민국 보편적 국민들이라면 다 알고 있으며 그의 도전과 전사적 기질을 통해 우리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로 인해 젊은 자유우파 유권자들이 저들과 싸울 수 있는 투사들을 버렸다는 것에 깊은 배신감과 절망을 느꼈다.

이에 대해 한동훈은 깊이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자신과 함께 할 사람들은 도련님과 아씨들이 아니라 저들과 싸울 수 있는 투사들로 채워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야 그가 말한 대로 운동권과 진정으로 싸울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될 때, 뒤돌아선 젊은 자유우파들이 한동훈을 중심으로 다시 뭉칠 것이다.

한동훈의 사퇴는 개인적 실패로 볼 수 있지만, 동시에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낼 수 있다. 이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길에서 필수적인 단계다.

이제 한동훈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이재명, 조국 등을 보면서, 현재의 시간을 무시하고 버텨서 내일의 시간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내일이 오늘의 시간이 될 때 그들은 다시 국민에게 심판받게 될 것이다.

머릿수로 들이대고 버티는 것만으로는 현실 정치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분명 알게 될 것이다.

끝으로, 사법부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 삼권분립에서 어느 하나가 힘을 가져도 문제가 되지만, 반대로 힘을 잃어도 문제가 된다. 지금 그 자리가 정치로 가기 위해 있는 자리가 아니라, 이 나라 이 땅에 법을 존치하고 집행하는 막대한 책임자로서 그 일을 충실히 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 정치는 요동을 치겠지만, 자유우파에서는 과거의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오늘의 시간과 내일의 시간을 위해 가다듬고 다시 뭉쳐서 난관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와 함께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우리는 죽을 수는 없습니다. 나도 살아야 하고, 너도 살아야 하고, 우리 민족도 살아야 하고, 나라도 살아야 합니다. 살기 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길밖에는 없습니다”라고 했던 말씀을 상기하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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