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곡가 황진영 영결식 진행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상수상자이며 로력영웅이며 인민예술가인 황진영동지의 영결식이 26일 신미리애국렬사릉에서 진행되었다"고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북한의 인민예술가 황진영이 사망해 북한의 국립묘지에 해당하는 신미리 애국열사릉에 묻혔다는 소식이 2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상 수상자이며 노력영웅이며 인민예술가인 황진영의 영결식이 26일 신미리 애국열사릉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황진영에 대해 "40년에 걸쳐 수백 편의 가요를 국보급 명곡으로 완성하며 주체음악 예술의 개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김정은은 그의 묘에 화환을 보냈다.

김일성 시기부터 작곡 능력을 인정받았던 황진영은 국립교향악단 연주자와 보천보 전자악단 작곡가를 거쳐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고백'(2014), '아버지라 부릅니다'(2017) 등 김정은을 찬양하는 여러 곡을 작곡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