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탈북 여성 2명, 5시간 만에 중국 공안에서 풀려나
- 겨레얼통일연대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외교부 노력으로 5시간 만에 탈북 여성 풀려나
- 탈북민 모녀, 중국 공안 체포 후 신속한 외교적 대응으로 석방
이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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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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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낮 12시경 중국 대련국제공항에서 체포된 탈북 여성 2명이 겨레얼통일연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외교부 관계자들의 빠르고 효과적인 외교적 노력 덕분에 5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 사건은 탈북민 인권단체인 겨레얼통일연대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탈북민은 모녀 관계로 밝혀졌으며, 딸 최씨는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12월에 대한민국에 입국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친구에 따르면, 최씨는 "중국에서 살던 곳을 잠시 다녀오겠다"며 여행을 떠났다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고 한다.
체포 과정은 대련공항 검색대에서 발생했으며, 탈북 여성들은 공안에 의해 강제로 연행되면서 한국에 긴급히 체포 사실을 알렸다.
이에 겨레얼통일연대 관계자는 "이들의 신상정보와 체포 경위에 대한 자료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실을 통해 외교부에 전달했다"며 외교적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중국 내 탈북민 체포와 강제 북송 사례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긴급한 개입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된 국제적 논란을 다시금 부각시키며,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겨레얼통일연대는 "탈북민들의 인권 보호와 안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단결과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중국 정부가 강제 북송을 중단하고 탈북민들의 인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탈북민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내 탈북민 보호와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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