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33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2025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의결

- 2025년 남북협력기금 총 운용규모 1조 4천438억 원
-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 겨레말큰사전 편찬 등 8개 주요 사업 지원

고철혁 승인 2025.01.22 21:06 의견 0
통일부.연합뉴스


정부는 제33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하여 2025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등 8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남북협력기금의 총 운용규모는 1조 4천438억 원이며, 그 중 사업비는 7천981억 원으로 2024년 대비 741억 원 감액된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 사업에는 총 50억 4천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통일체험연수를 실시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관 개편 등을 통해 국민들의 통일공감대를 제고할 예정이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는 총 26억 2천100만 원을 지원하여 종이사전 및 전자사전 발간을 준비하고, 편찬사업의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겨레말의 보존과 계승을 도모하고 통일 이후 언어생활의 통합기반 구축 및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관련 사업에는 총 9억 800만 원을 지원하여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공동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디지털 기록관 운영, 상설전시 구축 등을 통해 남북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에는 총 46억 1천900만 원을 지원하여 법과 원칙에 입각한 남북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청산경비로 총 8억 4천700만 원을 지원하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경비 대출금 상환조건을 변경하여 개성공단 중단 및 재단 해산으로 자체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감안하여 해당 원리금의 상환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율도 기존 1%에서 0%로 변경한다.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 사업에는 총 21억 3천800만 원을 지원하여 판문점 견학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과 일반 국민의 견학 확대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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