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KTV 캡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기록물 폐기 금지를 요청한 건에 대해 폐기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이를 1월 15일 관보에 고시하고 대상 기관에 통보했다.

폐기 금지 고시 주요 내용.행정안전부

이번 폐기 금지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한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대통령기록관, 국가정보원, 국방부, 행정안전부, 합동참모본부,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및 예하 부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경찰청, 서울특별시경찰청, 경기도남부경찰청 및 예하 경찰서, 국회사무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20개 기관이 포함된다.

폐기 금지 대상 기록물은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해당 기관에서 생산하거나 접수한 기록물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된다.

폐기 금지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5년간 유지된다.

이에 따라, 폐기 금지 기간 동안 대상 기록물은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리덤조선 이상윤 7358284@gmail.com 이상윤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