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 장애인 지원 정책 강화…맞춤형 복지체계 확대

- 2025년 장애계 신년 인사회 개최
- 장애인 맞춤형 복지체계 강화

고철혁 승인 2025.01.07 16:07 의견 0
보건복지부.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7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5년 장애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장애인 단체장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장애인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김영일)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가 공동 주관하며, 여러 장애인 단체들이 참여하였다.

참여 단체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연맹,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한국장루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청각장애인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이 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는 2025년도에 추진할 주요 장애인 정책을 공유하며 장애계와 정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2025년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로는 다음이 포함된다.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확충: 현재 12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

· 주간 및 방과후 활동서비스 확대: 주간 서비스는 1만1천 명에서 1만2천 명으로, 방과후 서비스는 1만 명에서 1만1천 명으로 확대.

· 활동지원 서비스 대상 및 가산급여 확대: 대상자는 12만4천 명에서 13만3천 명으로, 가산급여는 195시간에서 205시간으로 확대.

·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확대: 8개 지역 210명에서 17개 지역 410명으로 확대.

·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대상 확대: 기존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 추가 1만8천 명 포함.

· 중증장애아동 돌봄 지원단가 인상: 시간당 1만2천140원에서 1만4천140원으로 인상.

· 장애인 연금 인상: 월 33만4천810원에서 34만3천510원으로 2.6% 인상.

· 장애인 일자리 확대: 31.5천명에서 33.5천명으로 확대.

· 의료집중형 거주시설 시범사업 도입: 2025년, 6억 원 신규 예산.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정부는 장애인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소득지원과 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경제적 자립을 비롯한 장애인의 자립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을사년 새해에는 정부와 장애인 단체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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