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복합문화관,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

- 국가보훈부와 대전광역시,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 협약 체결
- 국립대전현충원 일원에 첨단 체험·교육 시설 건립 예정
- 2026년 본격 사업 착수 예정

고철혁 승인 2024.11.25 14:44 의견 0

조감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장관 조규홍)와 대전광역시가 국민 누구나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세종 국가보훈부에서 강정애 장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대전현충원과 현충원역 일원에 1천20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805제곱미터(㎡), 부지면적 21,600㎡ 규모로 건립될 대전보훈복합문화관에는 충청지역 호국영웅과 독립의 역사 전시·체험, 6·25전쟁 대전지구 전투 등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청소년 교육시설, 컨벤션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위해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대전시는 부지 조성과 지방비 확보, 보훈문화 콘텐츠 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국가보훈부는 대전보훈복합문화관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며, 이를 통과하면 2026년부터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전보훈복합문화관이 국민 누구나 찾는 보훈 거점시설로서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체험하며 교육받는 보훈 복합문화시설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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