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일본 외무대신과 첫 회담… 한일관계 및 북한 문제 논의

- APEC 각료회의 계기 첫 외교장관 회담 개최
-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사업 논의
- 북한 및 북핵 문제 해결 위한 긴밀한 공조 강조

이상윤 승인 2024.11.15 18:11 의견 0
한일 외교장관회담.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PEC 각료회의 계기에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첫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북한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일본 신 내각 출범 이후 첫 외교장관 회담이 신속히 개최된 것을 평가하며, 외교 수장으로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준비 TF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일 간 양자 현안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 및 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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