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KITRI,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회 연속 우승 쾌거

- 차세대 보안지도자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수료생들, 세계 최고 해커로 인정받아

고철혁 승인 2024.08.12 20:55 의견 0

DEFCON CTF에서 1위를 차지한 MMM팀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차세대 보안지도자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담당 지도자와 수료생들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2)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학술회의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겨루는 만큼,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해커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국내 5개 팀은 모두 BoB 수료생 및 담당 지도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MMM팀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였다.

MMM팀 개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

MMM팀을 1위로 이끈 박세준 BoB 담당 지도자는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BoB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정보보안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정부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MMM팀의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회 연속 우승은 우리나라의 착한 해커(화이트해커)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이버공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착한 해커(화이트해커)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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