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증 유행, 질병관리청 예방수칙 당부

- 여름철 실내 환기 중요성 강조, 코로나19 및 백일해 예방접종 권고

한강 승인 2024.07.26 11:05 의견 0

국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세부계통 검출률 (2024년 7월20일 기준).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2024년, 주별)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추이.질병관리청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하였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하였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한 경향을 보이고, KP.3가 39.8%, KP.2는 1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P.3는 전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나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 6년(2018~2023년) 대비 국내 백일해 (의사)환자 주별 발생 현황(2024년 7월20일 기준,명).질병관리청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유행이 확산하면서 7.3주기준 총 1만3천545명(의사환자 포함)의 환자가 신고되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58.5%(7천925명), 7-12세가 34.0%(4천60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5%(1만2천530명)를 차지하여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 5년(2019~2023년) 대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주별 발생 현황(2024년 7월20일 기준,명)]


6월 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수가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최고 환자 수를 기록했다.

최근 4주간 연령별로 보면, 7~12세가 전체 입원환자 수(2천519명)의 51.6%(1천299명)을 차지하였고, 1~6세가 27.0%(680명), 13~18세가 10.3%(259명)으로 나타났다. 이로 보아 소아 중심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4주 동안의 주간 입원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6월 4주: 641명

7월 1주: 573명

7월 2주: 567명

7월 3주: 738명

이러한 데이터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질병관리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특히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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