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김 "정전 71년 지났지만 北 위협 앞에서 침묵할 수 없어"

- 워싱턴서 6·25전쟁 참전용사 기리는 '정전기념일 행사' 개최

한강 승인 2024.07.25 14:41 의견 0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연설하는 영김 의원
한국계 영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의회 건물인 캐논 하우스 빌딩에서 열린 제17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들의 공훈을 기리는 행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연방의회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위원회,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리멤버727' 등 단체들은 이날 의회 건물인 캐논 하우스 빌딩에서 참전용사와 재미 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행사를 열고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기억하는 한편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겼다.

한국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은 인사말에서 "한국전쟁 정전 이후 71년이 경과했지만 미국은 북한 위협 위에서 잠자고 있을 수 없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민 억압에 책임을 지우고, 북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의회에서 "가장 요란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7월27일)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이 의원 시절 대표 발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이 2009년 제정된 것을 계기로 매년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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