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원전 10기 건설 촉구 - 탈원전반대 시민단체들의 연대 기자회견

- 탈원전반대 시민단체들, 신규원전 10기 건설 촉구
- 서생면주민협의회, 새울5 6호기 건설 촉구
- 영덕원전추진위, 천지원전 신규원전 포함 요구
- 탈원전 반대시민단체,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위해 신규원전 건설 강조
- 신규 원전 규모, 2기+α로 결정 소문에 대한 반응

한강 승인 2024.02.08 20:51 의견 0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 기자회견
지난 7일 오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하는 서생면주민협의회 기자회견 모습.프리덤조선


지난 7일 오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정문에서 서생면주민협의회 영덕원전추진위 사실과과학네트웍 원자력산업환경진흥협회 에너지흥사단 등 탈원전반대 시민단체들이 연대하여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주관한 서생면주민협의회 손복락 회장은 "새울5 6호기 신규원전을 제11차 전기본에 반영해 건설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단소중립 실현 지역 숙원사업 해결 등 3마리 토끼를 잡는 유력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7600여명의 주민 중 4042명이 찬성 서명한 주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제11차 전기본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 기자회견

지난 7일 오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하는 영덕원전추진위원회 기자회견 모습.프리덤조선


영덕원전추진위 김상호 위원은 "영덕군 천지원전 역시 7차 전기본에 반영되어 토지수용과정에서 문재인 정부가 신규원전 백지화시켜 지역경제 황폐화 및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 행정의 일관성 유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천지원전을 신규원전에 포함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탈원전 반대시민단체 대표인 최영대 대표는 "'제1차 국가기본계획’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신규원전의 10기 이상 추가건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건설기간이 15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부터 신규원전의 건설에 착수하여야 비로소 2050년경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 기자회견

지난 7일 오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새울5 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하는 사실과과학네트윅 기자회견 모습.프리덤조선


이러한 주장들은 최근 정부가 신규 원전 규모를 2기+α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체들은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극복과 에너지안보 강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이번 계획에 최소 10기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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