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한미동맹 강화 논의

- 이재명 대표, "한미동맹 강화와 자유민주진영 책임 확고히 해야"
- 윤 대사대리, "한미동맹은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이상윤 승인 2025.01.22 17:28 의견 0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접견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이) 자유민주진영 일원의 책임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계엄 이후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관련해서 우방 동맹국인 미국이 민주주의를 지지한 것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미국 행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뿐 아니라 자유민주진영의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준 점에 대해서도 각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신속하게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새로운 대외정책도 시행하게 될 텐데, 우리 대한민국도 거기에 발맞춰 세계 평화, 동북아 안정,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접견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사대리는 "외교관 생활 40년 중 상당 시간 한미동맹 관련 현안을 담당했다"며 "한미동맹과 한미 양국 관계는 외교관 시절 맡았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답했다.

윤 대사대리는 "한국은 위기를 극복할 것이고, 극복하면서 더 강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국 정부, 국회와 이런 점에서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또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