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 참석
- 제17·18대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 개최
- 브런슨 대장, 신임 사령관으로 지휘권 이양 받아
- 라캐머라 대장, 39년 군 생활 마무리하며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고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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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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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20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된 제17·18대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하여, 신임 사령관인 브런슨 대장에게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지휘권을 이양했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국회 국방위원, 대한민국 합참 및 연합사 주요직위자, 유엔사회원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임하는 라캐머라 대장을 환송하고 취임하는 브런슨 대장을 환영했다.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제18대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 취임하는 브런슨 대장에게 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기를 수여함으로써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공식적으로 부여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령관 외에도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직하며, 주한미군사령부 및 유엔군사령부의 지휘권 이양은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실시했다.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이임 및 전역하는 라캐머라 대장의 그간의 공로와 헌신을 치하하고, 취임하는 브런슨 대장에게 환영과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이임하는 라캐머라 대장이 3년 6개월간의 재임기간 동안 ‘변화와 도전’ 앞에서 ‘용기와 결단’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노고를 치하하며,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며, 통일장은 5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군인 명문가의 가족이자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브런슨 대장의 제18대 한미연합군사령관 취임을 환영했다.
한미동맹이 지난 70여 년간 국내외 안보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We go together'의 정신으로 이를 극복하고 동맹을 지속 강화되었음을 강조하며, 한미연합군사령부 장병들이 브런슨 신임 사령관을 중심으로 ‘We go together'의 가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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