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찰위성 3호기·KTSSM 전력화 등 하반기 전력 강화 추진

- 국방혁신4.0 추진평가 회의…내년에 '기본계획 수정1호' 도출

한강 승인 2024.07.01 12:13 의견 0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8일(한국시간) 08시 17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고 있다.연합뉴스


국방부는 1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2024년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전반기 주요 성과로 전략사령부 창설 준비, 군정찰위성 2호기 발사,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시험평가 완료,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사업 착수, 장보고-Ⅲ 배치(Batch)-Ⅰ 전력화 등을 꼽았다.

올해 후반기에는 군정찰위성 3호기 발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초도 전력화, 한국형 구축함(KDX)-Ⅲ 배치-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 전력화 등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중 무인체계 암호장비 표준 시제 제작,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의 기반이 되는 차기 국방 광대역통신망(M-BcN) 구축, 가상현실(VR) 활용 디지털 정신전력교육센터 시범사업 등도 후반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내년에 작성할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정 1호'에 반영할 방침이다.

신 장관은 "북한 혹은 잠재적 위협국보다 한 템포 빠른 혁신을 통해 비교 우위의 강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와 김관진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장, 이순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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