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군위군·상주시·영천시로 결정
-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임무수행여건 개선 기대
- 민·군 상생 협력 방안 모색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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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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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일 오후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 위원회’를 열고, 대구시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를 군위군, 상주시, 영천시로 선정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은 대구광역시 관내 5개 군부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이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 여건 및 군인 가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022년 9월 군부대 유치 희망 지자체를 공모하고, 그해 12월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 관련 사전 협의를 요청했다. 이후 국방부와 대구광역시는 2023년 12월 군부대 이전 관련 민·군 상생 협력 방안을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국방부는 최적의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후보지 선정 방식을 합의한 후 유치 희망 지자체에 이를 설명하고, 유치 희망 지자체에서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전 후보지 선정 방식은 1단계로 국방부에서 임무수행 가능성 및 정주 환경을 평가하고, 2단계로 대구광역시에서 사업성 및 수용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국방부에서 실시한 주요 평가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군의 차질 없는 전·평시 임무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각 군은 후보지별 주둔지와 훈련장 부지 현장 실사를 통해 임무수행 가능성을 평가했다.
군인 및 군인 가족의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해 한국국방연구원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기본 자료(도시·군 관리계획 등)에 기반하여 정주 환경을 평가했다. 그 결과, 군위군·상주시·영천시가 기능별(작전, 군수, 복지 등) 임무수행이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정주 환경도 후보지별 큰 차이는 없었으나, 동일 지표(인구 규모성, 교통 접근성, 생활 편의성(교육·쇼핑·여가 등), 출·퇴근 용이성)로 평가 시 군위군·상주시·영천시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에 국방부는 대구시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 상주시, 영천시를 선정하여 대구광역시에 전달했으며, 최종 이전 후보지는 대구광역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대구광역시는 국가안보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군이 보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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