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현안 논의 및 협력 방안 모색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통화
- 한미동맹 유지와 발전 논의
- 대면 협의를 위한 일정 조율

이상윤 승인 2024.12.21 14:58 의견 0
기념 촬영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현 국내 상황 및 한미 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강조했듯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의 한미, 한미일 협력 성과가 미 신 행정부에서도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유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로서 현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 공약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히 소통하며 공조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조속한 대면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