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5년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모집 공고

-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 공동안전관리자 총 400명 채용 및 운영비 지원
- 협·단체를 통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강화

이상윤 승인 2024.12.20 12:14 의견 0
고용노동부.연합뉴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12월 20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력 및 예산 부족,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보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들이 지역·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공동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업 내용: 지역·업종별 협·단체가 안전관리자를 채용하고 소속 회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 지원 규모: 총 400명의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하며, 협·단체에 대해 운영비의 80%(월 250만원 한도)를 12개월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년 한시적으로 도입된 후, 2024년에 처음 실시되어 90여 개의 협·단체에 소속된 공동안전관리자가 전국 3천600개 이상의 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다. 협·단체는 소속 사업장의 업종별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사업장의 이해와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사례 1: 근로자 참여를 높여 안전문화 구축 “ㄱ협동조합 소속의 정ㅇㅇ 공동안전관리자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상황별 예시와 사고사례를 포함해 이해도를 높인 안전관리 매뉴얼을 자체 제작했고, 위험성평가를 통한 개선사항 즉시 반영 및 안전제안함 도입 등으로 근로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사례 2: 회원사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지원 “ㄴ협회는 동 업종 실무경력이 평균 35년인 현장 전문가를 다수 채용하고 원활한 활동을 위해 협회 자체적인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협회 내 안전전담부서 설치, 자체적인 현장동행평가, 산업재해 동향 조사 등을 통해 현장 작동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공동안전관리자 채용·운영 이후 현재까지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5년도에도 채용된 공동안전관리자에 대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안전관리자의 현장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안전스티커, 미디어 제공 등 안전보건 콘텐츠 보급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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