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사고백서 발간...'사고를 알아야 사고를 예방한다'
-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사고 예방 사례 심층 분석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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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4:14 | 최종 수정 2024.1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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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9일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4 우연히 일어난 사고는 없다'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실제 발생한 중대재해를 일반 국민도 이해하기 쉽게 심층 분석한 사례 모음집으로, 현장에서 유사 재해 예방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2023년 처음 발간됐다.
발간 당시 산업현장을 비롯한 각계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발간이다.
이번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첫걸음인 ‘위험성평가’와 관련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위험성평가를 형식적으로 실시한 경우, 위험요인을 알면서도 적시에 개선하지 않은 경우 등 위험성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사례를 통해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된 점을 고려하여, 법상 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50인 미만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도 담았다.
실제 사고가 발생했던 기업이 어떻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했는지를 생생하게 담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제 사고사례를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착안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재해예방에 도움 되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고용노동부 누리집 및 전자책 플랫폼(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책자는 일반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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