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에 엄중 항의

- 한·중·러 방공식별구역 침입 관련 항의

이상윤 승인 2024.11.30 10:28 의견 0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5분께부터 오후 1시 53분께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영공 침범은 없었으며, 양국 폭격기와 전투기 등이 진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지난 29일, 중·러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지역안보협력TF장 우경석 육군 준장은 이날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 왕징궈 육군 소장과 러시아 국방무관 니콜라이 마르첸코 공군 대령에게 유선으로 엄중히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여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양국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또한, 이러한 행동이 불필요하게 역내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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