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설날 임진각서 이산가족과 합동 차례

고철혁 승인 2024.02.08 22:02 의견 0
2023년 설날에 임진각 망배단에서 합동차례를 지내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날인 10일 임진각 망배단 인근에서 열리는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가족들과 합동차례를 지낸다고 통일부가 8일 밝혔다.

망향경모제는 명절에도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합동차례상을 올리며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는 취지로 (사)통일경모회가 매년 설에 임진각 망배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김 장관은 올해 망향경모제에서 임진각을 찾은 이산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천륜과 인륜의 문제인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소하는 데 북한의 호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올해 망향경모제는 임진각 리모델링 공사로 망배단 인근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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