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반발, 이재명 대표의 북한 동조 발언에 대한 비판
- SNS에서 퍼져가는 이재명 대표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의 파장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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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3:18 | 최종 수정 2024.0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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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발언이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발언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할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국민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게 하였다.
이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김정은을 향해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의 주석직을 이어받은 적이 없지만 이 대표가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우리 북한’이라고도 지칭했는데, 이는 정치인들이 관용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 하나, 이 역시 '여의도 문법’으로 많은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대표는 김일성·김정은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옆집에서 돌멩이를 던진다고 더 큰 돌을 던져 상처를 낸들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아야 한다. 평화를 유지하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돌멩이’, 우리 군의 대응을 '큰 돌’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이 시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대한민국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전 동아일보 이정훈 기자(현.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방송에 달린 댓글 중 몇 개를 소개하면 보면 다음과 같다.
@user-wd7****** "이재명은 북한이 수십 년 동안을 행동을 해온짓을 보고도 아~직도 달나라 얘기나 늘어놓고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더~당해 보아도 똑~같을 것이라고 보인다"라고 했으며 @user-cu1****** "북에서 던진 돌 니가 먼저 맞아봐라. 그러다 장렬히 전사하면 그간의 죄를 다 사해줄게"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X(전. 트위터)에서는 @3kuaFq****** “이제는 아예 대놓고 나 빨갱이요 하네"라고 했고, @Le********** "이재명 위딩이 실수라기엔 문장자체가 '북한 정치인 발언'인데?"라고 했다.
이처럼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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