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발표를 환영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사태 조기 진정과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며 “휴전 이행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평화는 일본에도 중요하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일본인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야시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벙커버스터 공격이 북한 핵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대응에 지장이 우려된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전날 “미국의 공격은 이란 핵무기 저지 결의를 보여준다”며 이해를 표했다.

일본의 신중한 입장은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경계를 반영한다. 한미일 동맹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