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나토 정상회의 사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기자회견에서 24~25일 정상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국방비 GDP 5% 목표를 “기준점(baseline)”으로 삼아 2035년까지 직접 군사비 3.5%, 안보 간접비 1.5%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방공전력 5배 증강과 전차·포탄 확보로 “획기적 도약(quantum leap)”을 기대하며, 2029년 각국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이행을 점검한다.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면제 요청에 “면제 조항(opt-out)은 없다”고 일축했으며, 슬로바키아와 벨기에는 유연성을 요구했다.
뤼터는 한국·일본·호주 등 IP4(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의 불참에 “고위급 대표가 회의한다”며 “북한과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해 안보 위협이 커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