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대표단, 퀀텀개발그룹 제2차 회의 화상 참석
- 퀀텀정보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및 기술 보호 논의
- 양자 과학기술의 해 맞이하여 협력 강화 기대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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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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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대표단이 8일 퀀텀개발그룹(Quantum Development Group) 제2차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국무부 커트 캠벨(Kurt Campbell) 부장관이 주재하였으며,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이 참석했다. 참고로, 9개국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덴마크, 핀란드이다.
우리나라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양자산업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퀀텀개발그룹은 퀀텀정보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 촉진과 기술 보호를 위해 2024년 7월에 출범한 협의체로, 총 4개의 작업 분야(공급망, 투자, 산업 전망, 기술 보호)별 우선 과제를 선정하여 논의 중이다.
한국은 투자 분야 공동선도국으로서 퀀텀 분야 투자 촉진과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4개 작업 분야별 주도국들이 현재까지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작업 계획을 설명하였다. 또한, 퀀텀개발그룹의 추가 회원국 참여와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승인도 이루어졌다.
한민영 국장은 "유엔이 지정한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지정된 2025년을 맞이하여 퀀텀개발그룹에서 활발한 논의와 협력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퀀텀 상용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우리 생활에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되고 있어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025년부터 EU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알리며 특히 퀀텀개발그룹 내 EU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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