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U-17 우승 여자축구선수 만나 "명예 높이 떨쳐" 격려

-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노력혁신자와도 기념사진 촬영

이상윤 승인 2025.01.03 16:51 의견 0
김정은,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기념사진
북한 김정은이 새해를 맞아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지난 2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3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17세 미만(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만나 "우리 국가의 명예를 높이 떨쳤다"며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전날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선수들을 만나 이들의 훌륭한 경기 성과와 발전을 고무 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김정은 사진을 보면 그는 선수들에게 양손 엄지손가락을 올려세우거나 양 주먹을 쥐면서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북한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이어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여자 축구 강국의 위용을 뽐냈다.

김정은은 지난해 10월에도 U-20에서 우승한 여자 축구팀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이들을 크게 격려한 바 있다.

김정은,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접견
북한 김정은이 지난 2일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3일 보도했다.연합뉴스


한편 김정은은 이날 새해 설맞이 공연에 참여하고자 방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인 조선학교 학생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총련 애국 위업의 바통을 이어 나갈 역군들을 더 많이 키워내라"고 격려했다.

조선학교 학생들은 올해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명칭으로 지난해 11월 평양에 도착해 지난 1일 새해 설맞이 공연에 참여했다. 조선학교 학생의 북한 설맞이 공연 참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5년 만에 재개됐다.

김정은은 또 노력혁신자, 공로자들도 당중앙위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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