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통합심리지원단 운영

- 국가트라우마센터 주도 심리지원단 가동
- 관계부처 협력으로 재난경험자 심리지원 강화

이상윤 승인 2024.12.30 18:16 의견 0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 안내.행정안전부


정부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가트라우마센터(보건복지부 산하)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관계부처별 가용자원을 활용해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유족·목격자 등의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행정안전부는 29일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심리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사고로 마음이 힘든 국민은 누구든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670-9512)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로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 재난 구호 활동 참여자 등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리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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