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한국-프랑스 군사교류회의 개최
제19차 한국-프랑스 군사교류회의가 11일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개최됐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파트릭 바글리오 프랑스 합참 국제협력본부 부장(육군 준장)이 양측 대표로 참가했다.합참 제공
한국과 프랑스는 11일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19차 한-프 군사교류회의를 개최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확대에 우려를 표명했다.
합참은 이 회의가 한반도 및 유럽 안보 상황 이해를 증진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성(소장)급 연례 회의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파트릭 바글리오 프랑스 합참 국제협력본부 부장(육군 준장)이 양측 대표로 참가했다.
양국은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와 현대화가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북한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 안보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파트릭 바글리오 준장은 “유럽 및 인도·태평양 국가 간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 군사 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며 안보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제20차 한-프 군사교류회의는 2026년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러시아와의 협력이 한반도 및 글로벌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